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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4세 남아, 3세 여아, 30대 성인 남녀, 코로나 증상과 회복 후기

by 잇츠 이슈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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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우리 네 식구 가족 모두 코로나가 걸렸다. 3월 24일 목요일 아침에 4살 첫째 아들이 고열이 나서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았고, 오후에 퇴근을 조금 일찍 해서 병원에 데려가서 신속항원 검사를 했더니 바로 확진이 나왔다. 진단을 받고 약국에서 약을 받아서 귀가 했고, 그날 밤 3셀 둘째 딸이 고열이 났다. 집안에서 마스크를 끼고 격리를 시키려고 했지만, 이미 증상이 시작되고 있던 터라 가족 모두 코로나에 걸렸을거라는 확신을 했고, 아니나 다를까 확진되어서 일주일간 자가격리를 했다.

 

1. 4세 아들 증상 - 미접종자

고열이 39도, 40도 까지 올랐고, 무기력증 처럼 침대에 엎어져 누워있었다. 밤에 열이 많이 오르는 편이었고, 낮에는 비교적 괜찮았다. 2일 정도 밤에 고열이 있었고, 낮에 열이 떨어졌다고 해도 38도 정도였다. 해열제를 4시간 간격으로 먹였고, 급할때는 교차복용으로 2시간 간격으로 먹이기도 했다. 기침이나 콧물은 없었고, 코막힘은 약간 있었다. 비교적 이틀정도만에 비교적 빠르게 회복이 되어 회복된 후에는 후유증은 없는 것 같았다.

 

2. 3세 딸 증상 - 미접종자

고열이 40도까지 올랐고, 첫째 아들과 비슷항 증상이었으며, 열이 떨어져도 38도 정도였다. 아들과 비슷하게 이틀 정도 고열이었고, 이마에 패드를 부착하고,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었더니 이틀 정도 후에 열이 내렸고, 증상이 사라졌다.

 

3. 30대 초반 여자(아내) - 2차 예방 접종 완료

37도 정도의 미열이 나기 시작했고, 목에서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첫날은 괜찮았고, 둘째날에 열이 오르면서 몸살기도 있고 약간의 오한도 함께 왔다. 아침, 점심, 저녁에 먹는 약에 수면제 성분이 있어서 하루종일 잠을 많이 잤다. 셋째날 부터는 컨디션이 조금 괜찮아 졌지만, 열은 여전히 높았고, 서서히 괜찮아졌던 것 같다. 3일정도를 힘들어했고, 그 후에는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았다.

 

4. 30대 중반 남자(본인) - 2차 예방 접종 완료

가족중에서 제일 늦게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열이 오르기 전에 목에서 이상한 느낌이 먼저 생기기 시작했다. 그 다음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기 시작했고, 최고 39도 이상까지 열이 올랐다. 해열제를 먹으면 상태가 호전됐고, 해열제 성분이 다하면 다시 열이 오르면서 어지러우면서 몸살기가 함께 있었다. 콧물은 살짝 났고, 자고 일어나면 아침에 목소리가 갈라졌고, 몸살이 심했다. 아침에 열을 재보면 39도 가까지 나왔고, 다시 해열제를 먹으니 괜찮아졌다. 후에 비대면 진료를 받고 약을 퀵으로 배송받아 먹으니 약을 먹으면 버틸만했다. 증상이 3~4일정도 지속됐고, 힘든건 이틀정도 힘들게 지나간 것 같다.

 

종합적으로 봤을때, 어린아이일 수록 성인보다 회복 하는 속도도 빨랐고, 후유증은 더 지켜보긴해야겠지만 지금까지 봤을 때는 특별히 없는 것 같다. 아이들은 하루, 이틀 정도 고열을 넘기니 괜찮아졌다. 반면에, 성인인 본인은 아직도 잔기침과 목에 이물감이 있어 기침을 종종 하게 된다. 특별히 컨디션이 이전보다 안좋아진 것은 느끼지 못하지만, 잔기침이 언제까지 지속될지가 관건일 것 같다.

 

코로나 후유증에 대해서 아직도 사례가 많지 않고 조사가 지속되어야 하기 때문에 코로나 걸리고 말지 그런 생각은 하지말았으면 좋겠다. 치료가 된 후에도 목에 좋다는 생강차를 마시고,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건강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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